▶ 한인후보간 고발·인신공격…정책대결 실종
▶ 팰팍 한인사회 분열 조장 우려 목소리
오는 7일 치러지는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예비선거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과열^혼탁 양상을 띠고 있다. 한인후보 진영간 고발과 인신공격 등 이전투구식 공방이 잇따르면서 팰팍 한인사회 분열까지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팰팍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기호 1번 박재관·신디 페라라 후보와 기호 6번 스테파니 장·프랭크 도나휴 후보 등 총 4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문제는 후보간 경쟁을 넘어 팰팍 한인 정치권내 세력 대결 양상을 띠면서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는 것. 기호 1번 박·페레라 후보는 크리스 정 시장과 이종철 부시장, 팰팍민주당클럽,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기호 6번 장·도나휴 후보는 폴 김·앤디 민 시의원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팰팍 한인 정치권 구도가 갈리면서 일부 정치인과 지지자들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과격 행동과 비방을 하고 있다.
장·도나휴 후보 진영 측은 지난달 말부터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의 권혁만 회장을 겨냥해 소셜미디어에 연일 비방글을 게재하고 있다. 장·도나휴 후보를 지지하는 한 한인 시의원은 권 회장 비난 글을 쓰면서 선거와는 관련없는 권 회장의 가족 사진까지 게재했다.
이에 권 회장은 “선출직 정치인이 유권자를 직접 겨냥해 공격하는 것은 시민들의 자유로운 챰여와 의견 개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기호 1번 후보 측을 지지하는 팰팍민주당클럽은 기호 6번 후보 중 스테파니 장 후보만을 겨냥해 비난일색인 선거전단지를 팰팍의 각 가정에 발송했다. 장 후보는 프랭크 도나휴 후보와 러닝메이트를 이루고 있는데 유독 한인여성인 장 후보만을 표적으로 비방이 이뤄져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지나치다는 비판이 터져 나왔다.
후보 진영간 고발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10일 장·도나휴 후보가 출입이 통제된 팰팍 시니어아파트에 들어가 노인 입주민을 상대로 우편투표 부정 행위를 한 혐의가 있다는 고발이 박·페레라 후보 측으로부터 제기됐다. 해당 고발은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된 상태며 선관위와 검찰이 조사 중으로 알려졌다. 장·도나휴 후보는 위법 사실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장·도나휴 후보 진영이 상대인 박·페라라 후보에 대해 선거캠페인 홍보자금 후원단체들을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장·도나휴 후보 측은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로 상대 후보들을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지만, 박·페레라 후보 측은 문제 소지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처럼 상대편 흠집내기가 부각되는 과열 상황으로 인해 정작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은 묻혀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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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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