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호 PD

신광섭 (사진 왼쪽), 윤선영(사진 오른쪽) 진행자.

주말 생방송 행복예감의 샤샤와 윌리엄 진행자(사진 왼쪽), 김정호 오퍼레이터.
하와이 라디오 서울(AM 1540) 이 오는 17일로 개국 20주년을 맞는다.
AM 1540 라디오 서울은 20년간 동포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하와이 유일의 한국어 방송국으로서 24시간 하와이 동포사회 일상의 생활 속에 자리하고 있다.
일하면서 또는 운전하면서, 주말 모처럼 집에서 가족들을 위한 맛 있는 요리를 하며 또는 설레는 주말 골프를 떠나며 라디오 서울을 통해 접하는 음악과 지구촌 뉴스, 이민생활의 유익한 정보는 이제 하와이 동포들에게 너무 당연한 일상이 된 것이다.
특히 코로나 19 확산으로 천지가 개벽한 요즈음, 시시각각 요동치는 세상의 변화 소식을 손쉽게 접하며 새삼 동포언론의 역할과 필요성 그리고 그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초창기 ‘라디오서울 밝은 한인사회 만들기 캠페인’을 비롯해 지와 교양을 높여주는 ‘라디오 수필 소향의 살아가는 이야기’, ‘서영심의 이런얘기 저런얘기’,는 아직도 애청자들의 기억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2003년 한인이민100주년을 맞아 하와이 동포사회의 모금운동을 주도해 100주년기념 사업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라디오 서울은 한국일보와 함께 매달 한인 자녀들을 위해 장학생을 선발해 미래의 동량을 키우는데 일조한 바 있다.
2015년 개국 15주년에는 라디오 서울 하와이가 자체 제작한 ‘김설아의 국악갤러리’가 해외한국어방송 대상을 차지하며 이민종가 하와이 한인사회 유일의 한국어 방송국으로서 자부심을 드높였다.
2020년 개국 스무 돌을 맞은 라디오 서울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윤선영의 톡톡톡>,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신광섭과 함께하는 레인보우 산책>,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샤샤와 윌리엄의 행복예감> 생방송을 비롯해 동포사회와 소통하며 행복을 나누고 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한의준 목사의 ‘살며 생각하며’ 칼럼과 광야교회 한명덕 목사의 칼럼, 은혜선한이웃교회 오영숙 목사의 주말 칼럼은 바쁜 이민생활로 질주하는 애청자들에게 길 위에서 자투리 시간의 명상을 갖게 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개국 초창기 주 전역을 커버하는 한국어 방송국이란 자부심은 20년이 지난 지금 유투브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하와이 한국어 방송국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아이슬란드, 스웨덴, 핀란드 등에서 하와이에서 전하는 K-POP 한국어 방송 청취 소감과 하와이 주민들에게 안부를 전해 온다.
하와이 유일의 한국어 방송국으로서 좀 더 알차고 유익한 방송을 만들려는 노력은 지난 20년간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부단히 이어져 갈 것이다.
개국 스무 돌, 성년을 맞는 AM 1540 라디오 서울 하와이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을 선도하는 한국어 방송국으로서 보다 더 성숙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동포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미주한인 이민종가 하와이 동포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미디어로서의 새로운 역할을 고민해 가고자 한다.
그 고민에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은 물론 동포언론의 가치와 필요성 그리고 발전에 공감하는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함께 동참해서 이루어낼 때 더욱 그 의미를 더할 것이다.
2020년 7월, 라디오 서울 하와이는 한국일보와 동포사회와 더불어 코로나 19이 가져 온 변화된 세상을 주도해 가기 다시 한번 숨 고르기 시간을 가져 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