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대 한인회장(선 사람)이 임시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는 9일 오전 11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한인회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갖고 현 코로나 19 상황에서 직접 선거는 힘들다고 보고 간접 선거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한인회 이사회는 간접 선거를 어떻게 실시할 것인지 여부는 여러 가지 사안들에 대해서 토의는 했지만 결정을 못내렸다. 제안된 내용은 ▲20명의 추천을 받은 한인 인사들을 대상으로 현 선관위에서 심사한 후 회장을 정하고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한인회장 후보에게는 공탁금 5만달러를 면제해 주는 대신 은행으로부터 60만달러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 등이다.
김종대 회장은 “8.15 광복절 이전까지 새 회장을 간접 선거를 통해서 선출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간접 선거에 따른 구체적인 사안은 다음주 이사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대 회장은 오는 16일 차기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의견을 듣기 위해 전직 한인회, 이사장들을 초청해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현 한인회 선관위 임기와 이사회 임기를 새로운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연장 시키기로 의결했다. 또 선관위가 보관하고 있는 공탁금을 소송이 들어오면 사용하는 방안을 추인했다. 김태수 위원장은 “박미애 후보측에서 선관위와 선관위원 개개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고 해서 이를 한인회에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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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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