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실리콘밸리의 2분기 오피스용 부동산 시장은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거래 실적은16년만에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회사 CBRE 보고서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의 2분기(4-6월) 오피스 공실률은 6.7%로 1분기(1-3월)의 6.3%보다 약간 높아졌다. 그러나 임대 공간은 80만2,400스퀘어피트로 1분기의 116만 스퀘어피트에 비해 31% 감소해 16년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2분기 오피스용 임대료는 스퀘어피트당 월 5.49달러로 1분기와 같아 변동이 없었다.
산호세 다운타운, 노스 산호세, 서니베일, 마운틴뷰, 팔로알토의 2분기 오피스용 부동산 공실률은 1분기에 비해 약간 높아졌다. 산호세 다운타운의 오피스 공실률은 9.7%로 1분기의 8.7%에 비해 1% 높아졌다. 2분기 밀피타스와 쿠퍼티노의 오피스 공실률은 1분기보다 오히려 낮아졌다.
비교적 안정적인 오피스용 부동산의 공실률과 투자자들의 부동산 매입은 단기적으로는 오피스용 부동산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될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또 CBRE 보고서는 실리콘밸리의 오피스 부동산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다른 곳에 비해 타격을 덜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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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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