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차지한 리버풀이 번리와 비기면서 이번 시즌 홈 경기 전승 도전을 멈췄다.
리버풀은 지난 11일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 번리와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리버풀은 지난달 26일 치러진 정규리그 31라운드에서 2위였던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첼시에 1-2로 패하면서 시즌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당시 승점 86이었던 리버풀은 맨시티(승점 63)의 추격을 따돌리고 30년 만의 우승을 확정했다.
조기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의 또 다른 도전은 ‘홈 경기 전승’이었다. 34라운드까지 펼친 17차례 홈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왔던 리버풀은 이날 번리를 상대로 전반 34분 앤드루 로버트슨의 선제골이 터지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후반 2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번리의 제이 로드리게스의 오른발 터닝슛에 동점 골을 허용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리버풀은 무려 71-29%의 볼 점유율에 23개(유효슛 9개)의 슛 시도로 번리를 두들겼지만 끝내 추가 골이 터지지 않아 1-1로 비겼고, 시즌 홈 경기 전승 도전도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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