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해군 “내부 폭발로 불길”…소방당국 이틀째 화재 진압

강습상륙함 본험리처드함 부산 입항 (부산=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해군 기지에 정박 중이던 해군 함정 본험리처드함에서 화재가 발생해 57명이 다쳤다고 13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태평양사령부 수상강습군은 트위터를 통해 부상자가 21명에서 57명으로 늘었다며 이들 가운데 5명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친 사람은 해군 34명과 민간인 23명으로, 대부분은 열기에 데이거나 연기를 흡입하면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미 해군은 전했다.
본험리처드함은 2016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탐색구조 활동에 투입됐던 미 7함대 소속 강습함이다.
1998년 취역한 본험리처드함은 수직 이착륙 전투기, 수송·공격용 헬기, 수륙양용 차량 등을 실을 수 있으며, 지난 2016년 4월 16일 서해에서 순찰 작전을 벌이다 세월호 침몰 신고가 접수된 해역으로 이동해 탐색구조 작업을 도왔다.
본험리처드함 화재는 지난 12일 오전 8시 30분께 발생했다.
이 함정의 최대 수용 병력은 1천명에 이르지만, 사고 당일이 일요일이었고 샌디에이고 해군기지에서 정비 작업 중이었기 때문에 160명만 승선한 상태였다.
해군은 장비와 차량을 보관하는 화물칸 구역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필립 소벡 해군 소장은 기자 회견에서 "함정 내부에서 폭발이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폭발의 원인이 무엇인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이틀째 화재를 진압 중이다.
소방대원들은 소방정과 헬기를 동원해 물을 뿌리고 있지만, 함정 내부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콜린 스토웰 샌디에이고 소방서장은 "함정 내부 시설에서 며칠간 불길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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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하여간 좌파들 언제까지 물고 느러지나 그럼 박원순이는 민주화 운동이 성추행이냐...제발좀 정신들 차려서 앞으로 가야지 멈춰서 제자리 걸음이니...불쌍한 엽전들 쯧쯧 ...
박근혜가 세월호 사건에 관해 사실대로 토해내면 용서해줄 용의가 있음. 헌데 그 비밀은 박근혜가 죽어서야 밝혀질듯.
세월호 귀신씨나라까먹는 소리하고있네..... ㅉㅉㅉ
기사 정정 부탁 드립니다. 본호는 미국 최첨단 강습호이고 세월호당시 한국에서 훈련 마치고 귀가 하다, 세월호 구조를 알고 최고 속력으로 구조를 하기 위해 가던중 한국 정부에서 구조를 불허가( 반대) 하여 세월호 사고 해양 인근에서 정지 하고 함장이 미해군에 불만까지 접수 하였습니다. 추후 함장이 인터뷰에서 자기는 그때까지 외 한국 정부가 구출을 반대 하였는지 미스테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당시 한국정부가 가용할수 있는 모든 잠수부, 헬리콥터구조대 보다 본 강습호에 있는것 보다 적었습니다. 외?외? 란 질문이 계속 생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