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통합교육구 교사들은 10일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심해짐에 따라 8월 중 학교 수업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호세 교사연합(San Jose Teachers Association)과 캘리포니아 교사연합(California Teachers Association: CTA)은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대돼 8월 중 가을학기 교실 수업이 어렵다는 입장을 산호세 통합교육구에 통보했다. 패트릭 번하트 산호세 교사연합 회장은 낸시 알바란 지역교육감에게 현 시점에서 다수 학생들이 참여하는 교실 수업은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8월 교실 수업은 불가능하다”는 통지서를 보냈다. 번하트 회장은 통지서를 통해 향후 5주 내에 지역 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수업 방식을 결정해야 하며 매달 상황을 분석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토비 보이드 CTA 회장은 “캘리포니아 학교는 지난 봄학기에 원격 수업을 했으며 가능하면 가을학기부터 교실 수업을 하기를 원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과 교사들의 건강”이라고 밝혔다.
산호세 교사연합과 산호세 통합교육구 관계자들은 계속 회의를 가지면서 향후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CTA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교육국에 교실 수업에 관련한 판단 기준과 안전 지침 등을 확실하게 알려주기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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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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