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호남향우회 현직 이사장이자 LA 평통 명예고문을 맡고 있는 한인 단체장이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충격에 빠졌다.
15일 호남향우회와 LA 평통 관계자들에 따르면 존 김(61·한국명 김병준·사진) 남가주 호남향우회 이사장이 지난 14일 오후 다우니 지역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자택에서 목을 맨 채로 발견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호남향우회와 평통 주변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남가주 호남향우회 이사장 뿐 아니라 5·18 기념재단 LA의 이사장직도 맡아오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 다양한 사업을 해오다 최근에는 VK 마스크를 설립해 마스크를 생산하는 비즈니스를 운영해왔으며, LA 평통과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이나 단체들에 마스크를 기증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서는 김 이사장이 마스크 사업체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부진 등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게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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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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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우리모두 너무 돈에 매달려서살자맙시다 다른데서 행복을 발견합시다 커피한잔에도 행복하게
뱅크럽시하면 되지 아까운 목숨은 왜 끊는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