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FA컵 4강서 맨유에 3-1 승리…8월 2일 아스널과 ‘런던 더비’

[REUTERS =사진제공]
첼시와 아스널이 3년 만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런던 더비'를 펼치게 됐다.
첼시는 19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19-2020시즌 FA컵 준결승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전날 맨체스터 시티와 준결승에서 2-0으로 승리한 아스널과 한국시간으로 8월 2일 오전 1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런던 더비'로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투게 됐다. 두 팀 모두 런던을 연고로 하고 있다.
첼시가 FA컵 결승에 진출한 건 2017-2018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으로 통산 9번째 우승 도전이다. FA컵 최다 우승(13회)팀인 아스널도 2016-2017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14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첼시와 아스널이 FA컵 결승에서 최근에 맞붙은 것은 두 차례(2001-2002·2016-2017)로 모두 아스널이 이겼다.
2001-2002 대회 결승에서는 아스널이 2-0으로 이겼고, 2016-2017 대회 결승에서도 아스널이 2-1로 승리했다.
특히 18년 전 결승전에서는 현재 첼시를 지휘하는 프랭크 램퍼드가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 출전했지만, 패배의 수모를 겪은 바 있어 설욕전이 기대된다.
첼시는 맨유를 상대로 전반 추가 시간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메이슨 마운트가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쇄도하면서 때린 20m짜리 오른발 중거리포가 골대로 빨려 들어가며 환호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후반 29분 마르코스 알론소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땅볼 크로스가 맨유의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의 발을 맞고 자책골이 되면서 행운의 쐐기 골까지 얻었다.
맨유는 후반 40분 앙토니 마르시알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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