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사람이 지원금 챙긴 사례 워싱턴서 발생 … “SBA에 확인을”
워싱턴지역에 많은 한인 업주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으로 ‘경제적 피해 재난 융자(Economic Injury Disaster Loan: EIDL)’로 불리는 중소기업지원금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도 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한인 업주들이 있다.
이에 대해 이신욱 회계사는 “많은 분들이 EIDL을 신청하여 무상 보조되는 그랜트 및 융자도 받으셨는데, 혹시 아직도 연락이 없다면 중소기업청(SBA)에 전화하셔서 현재 상황을 확인해보라”면서 “혹시나 다른 분이 본인 사업장 이름과 사업자 택스 ID로 EIDL을 받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EIDL은 SBA 융자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스몰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금을 받은 후 1년 후부터 3.75%의 이자로 30년 동안 상환하면 되며 교회를 포함한 비영리단체는 2.75%로 대출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이 회계사는 “워싱턴지역 고객 중 한 사업주가 EIDL 대출이 나오지 않아 확인해 본 결과, 다른 사람이 사업체 택스 ID로 SBA에서 EIDL을 대출받은 것을 확인했으며 SBA에서는 이 건에 대해 조사중에 있다”면서 “자신의 이름을 상호로 하고 자신의 소셜시큐리티번호를 비즈니스 택스 ID로 쓰시는 독립 사업자의 경우, 몰라서 자신이 일한 업체의 사업장과 택스 ID를 사용할 수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양수 회계사는 “EIDL의 경우, 신청이 간단하고 여과하는 시스템이 없다보니 독립 사업자가 자신이 일한 업체의 이름과 택스 ID를 잘못 썼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백성호 회계사는 “독립 사업자들이 사업체 이름을 자신이 일한 업체 이름으로 잘못 적기도 한다”면서 “의도와 관계없이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빨리 SBA에 전화를 걸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SBA 전화번호는 1-800-659-2955. 사기가 의심된다면 1-800-767-0385.
SBA에서는 온라인(sbax.sba.gov)을 통해 관련 신고를 받고 있다.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신고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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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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