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이민자 타겟 IRS 직원 가장 정보 요구
▶ 에스크로 사칭 바이어에 접근 돈 뜯어내기도
팬데믹으로 어수선한 상황을 틈타 사회적 약자인 노년층이나 이민자 등을 노리는 각종 사기가 판치고 있다. 최근에는 세금 보고 및 환급 시즌을 틈탄 연방국세청(IRS) 사칭 사기, 부동산 중개인이나 에스크로 회사를 사칭한 주택구매 사기 등도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나 관계 당국이 주민들의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IRS는 지난주 올해 세금보고가 마감된 이후 세금 관련 및 IRS 사칭 사기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납세자들에게 각별히 주의를 권고했다.
IRS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이메일, 문자, 온라인 서비스, 전화, 소셜미디어 등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 IRS 직원임을 사칭해 사기 웹사이트 주소 또는 악성 링크를 첨부하거나, 피해자의 세금 보고에 문제가 생겼다고 협박하고 있다.
또 경기부양 지원금이나 환급금을 받기 위한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현혹하며 개인정보 도용을 시도하거나 돈을 보내라고 요구하는 수법을 쓰고 있는데, 특히, 노인이나 이민자 등 취약 계층을 많이 노린다고 IRS는 설명했다.
이와함께 주택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중개업자나 에스크로 회사를 사칭해 돈을 뜯어내는 수법의 사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해킹 등을 통해 부동산 중개업자나 에스크로 회사의 세부정보와, 이들 중개업자나 회사에 의뢰한 주택구매자의 정보를 빼낸다. 이후 사기범들은 부동산 중개업자나 에스크로 회사를 사칭해 주택 구매자에게 주로 이메일을 보내 접근한 후 다운페이먼트 또는 클로징 비용을 특정 은행 계좌로 송금하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이 계좌는 사기범들의 계좌다.
실제 CBS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요리사와 간호사 부부는 이런 이메일 에스크로 사기로 77만4,631달러를 사기 당했다. 사기범들은 해당 회사의 로고, 임원의 서명 사본을 그대로 사용하는 등의 치밀함을 보이며, 상세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기도 한다.
검찰은 주택 구매 진행시 중개인과 에스크로 회사의 거래 절차, 금전 거래 방법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 연락처를 철저히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거래 중간에 갑자기 변경사항이 있다면 의심해보고, 피해를 입었을 경우 즉시 해당 은행에 전화해 거래 중단을 요청하라고 덧붙였다.
<
한형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