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이브센트고 100% 원격수업 결정 시교육청 반대로 무산
뉴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는 9월부터 시내 공립학교를 대면수업과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병행하겠다고 발표한 후 이를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공익옹호관은 뒤늦게 대면수업을 한 달 뒤로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으며, 일부 학교에서는 100% 온라인 수업을 시행하려 했다가 시교육청의 반대로 무산됐다.
윌리엄스 공익옹호관은 27일 “보건국의 방역기준에 따라 대면수업 시행 시기를 다시 결정해야 한다”면서 “우선 9월 학교가 개학한 뒤 한 달 동안은 원격수업만 진행하고, 이후 10월부터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덜 위험한 저학년부터 대면수업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당초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가을학기를 앞두고 대면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학부모와 교사들이 강력 반대하면서 결정을 9월까지 유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뉴욕시교장노조는 최근 뉴욕시에 대면수업이 시행되기 위해 필요한 100가지 목록을 보냈으며, 교사노조도 “학생과 교사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는 대면수업을 시행해서는 안된다”며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 스타이브센트고교는 가을학기 동안 100% 원격수업을 진행키로 자체적으로 결정했다가 시교육청의 반대에 부딪혀 없던 일이 됐다.
이에 대해 드블라지오 시장은 27일 기자회견에서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하루속히 공립학교가 다시 문을 열고 대면수업을 진행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대면수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노조 등과 함께 논의를 진행 중이며 모든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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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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