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에서 지난 5월 29일부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랠프 노담 VA 주지사는 28일 “보다 적극적인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VA 보건국에 1만2천여건의 미착용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VA 동부 지역(타이드워터, 메카닉스빌)의 8개 업소가 마스크 착용 위반으로 영업정지를 당했다. 북버지니아 지역에서는 지난 6월 14일 이후 2,069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카운티별로 페어팩스 791건, 프린스 윌리엄 497건, 라우든 372건, 알렉산드리아 227건, 알링턴 182건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까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업소는 없다.
가장 많이 신고 된 업소는 주유소에 위치한 편의점으로, 대다수의 고객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주유를 하다가 그대로 가게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으며 심지어 종업원들도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됐다.
만일 온라인(redcap.vdh.virginia.gov)으로 VA 보건국에 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지역 담당자가 신고업소를 방문해 위반 여부를 확인한다. 결국 해당 지역 카운티 보건국의 단속의지가 중요한 상황이다.
한편 DC에서는 집밖에 나오면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해야하고 위반 시에는 1천 달러의 벌금이 부과되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띄고 있다. 비교적 단속이 느슨한 버지니아에서는 상점 입구에 붙어있는 ‘마스크 없이 입장 불가’(No Mask No Service)라는 사인이 무색하게도 당당하게(?)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출입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메릴랜드에서는 마스크 미착용으로 적발됐을 경우 처음에는 경고와 함께 500달러 벌금을 부과되고 두 번째부터는 영업정지 처벌이 내려진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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