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종 개발경쟁 빠르면 10월 시판 노약자·기저질환자 우선
▶ 접종 건강한 사람 내년 후반쯤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극복의 열쇠가 될 백신 개발에 박차가 가해지면서 빠르면 10월에서 연내에 시판이 가능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할 사람은 전 세계에 76억 명에 달하고 미국에서만 3억3,000만 명에 이른다. 우리는 언제쯤이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을까. 그리고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백신에 대한 궁금증을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한다.
-백신 개발 현황은
▲백신 개발의 선두 주자는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옥스포드대), 칸시노, 화이자 등 4개 회사이며 그들의 개발 상황은 모두 활발하며 긍정적이다. 존슨앤존슨과 머크가 이들 4개 회사의 뒤를 바싹 쫓고 있다. 23개 백신이 임상 실험 중이며 100여 개의 백신이 개발 중이다.
-접종가능한 백신은 언제 나올까
▲여러 회사에서 백신을 개발하고 있지만 그 백신이 실제로 코로나19 전염을 막아줄 것인가를 확신해줄 자료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 백신의 효과를 검사하기 위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이 충분하지 않고 또한 여러 번 실험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는 빠르면 올 9~10월 중에, 모더나와 화이자는 연내에, 존슨 앤 존슨과 머크는 2021년 초에 백신이 나온다고 했다.
-가장 이상적인 백신은
▲가장 이상적인 백신은 항체(antibodies)와 T-세포(T-cells) 모두를 형성시켜야 한다. 그러나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항체 형성에 집중하고 있다. 1차 면역인 항체 형성이 되더라도 바이러스가 이를 뚫고 침입할 수 있기 때문에 제2의 면역체인 T-세포가 필요한데 아직은 그것까지 개발하지 못한 상태이다.
-1회 접종으로 충분한가
▲지금까지의 실험 결과는 “아니다”이다. 코로나19을 앓았거나 임상 실험 결과 항체가 형성되더라도 3개월 정도의 면역력만 유지한다는 것이 일반적 실험 결과이다. 따라서 백신 1회 접종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누가 우선 접종 순위인가
▲일반적으로 볼 때 노약자와 기저질환자가 우선적으로 접종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필수 직업 종사자들도 우선 접종을 받아야 한다. 국립의료연구원의 프란시스 콜린스 국장은 건강한 사람들은 가장 나중에 접종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약학위원회는 가을께 접종 우선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두가 백신을 맞는데 얼마나 걸릴까
▲미국 인구 3억3,000만 명에게 효과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9년 돼지독감(swine flu) 발생 당시 미국 인구의 4분의 1에게 백신을 접종하는데 6개월이 걸렸다. 보건 당국은 노약자와 필수직업 종사자 등 8,000만~1억 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려면 비슷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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