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가을학기 대면수업 시행안에
▶ 교사노조도 안전기준 마련 강조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뉴욕시의 가을학기 공립학교 대면수업 세부시행안<본보 8월3일자 A3면>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2일 “공립학교 대면수업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이 보다 완벽하게 마련돼야한다”며 “하지만 뉴욕시 세부시행안에는 이러한 부분이 부족하다. 코로나19 방역장비 및 검사키트를 어디서에서, 어떻게 구입할 것인지,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등 세부적인 내용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 달 31일 코로나19 일주일 평균 확진률이 3% 미만이면 공립학교 대면수업을 재개하겠다며 세부지침을 발표하면서, 모든 재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세부지침 내용을 뉴욕주에 전달했지만 쿠오모 주지사는 내용을 보완해서 14일 이내에 다시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뉴욕주내 공립학교 대면수업 재개여부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는 쿠오모 주지사는 당초 지난 달 31일까지 뉴욕시를 포함한 각 학군에 대면수업 재개여부 계획을 제출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안전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학교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면 대면수업 계획은 실패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 최대 교원노조인 교사통합연대(UFT)도 대면수업 재개를 위한 뉴욕시 세부지침에 우려를 표시했다.
마이클 멀그류 노조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코로나19 검사와 교실, 학교 건물 폐쇄 등으로는 대면수업을 시행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 등 보다 안전한 안전기준이 마련돼야 교사들이 대면수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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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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