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가 미국에서 선보인 TV 광고 2편 중 ‘마켓편’의 장면들. [하이트진로 아메리카 제공]
마켓 주류 코너에서 무슨 술을 고를지 고민하는 남편. 함께 있는 아내가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를 검색하자 ‘진로’(Jinro)가 뜬다. 이를 본 남편이 매대에서 ‘참이슬’ 소주를 골라 계산대에 선다.
하이트진로 아메리카(법인장 강경태)는 ‘세계 1등 참이슬’을 슬로건으로 미국 내 주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TV 광고 2편을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광고는 지난 3일부터 LA와 뉴욕 등지에 ESPN, NBC 스포츠, 폭스스포츠, TNT를 포함해 20여개 채널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한국 주류업체가 소주로 미국에서 TV 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켓편’과 ‘바(bar)편’으로 제작된 이번 2편의 광고는 오는 12월까지 모두 5,000회에 걸쳐 미국 안방에 방영될 예정이어서 참이슬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는 것은 지난 4년 연속 해외 매출 증가에 자신감을 얻은 덕분이다.
하이트진로 아메리카 조지현 마케팅 팀장은 “미국 내 주류 소비자들에게 한국 소주에 대한 홍보가 미미했다”며 “이번 TV 광고를 통해 참이슬 음용 기회를 확대하면서 한인들에게는 한국 소주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하이트진로는 80여개 국가에서 소주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진로이스백’을 출시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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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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