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다시 늘어나던 미국의 실직자 수가 지난주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연방 노동부는 6일 지난주(7월 26일∼8월 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5만건 감소한 119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19만건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전주보다 줄어든 것은 3주 만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3월 넷째 주(3월 22일∼28일) 정점을 찍었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이후 15주 연속 감소하다가 최근 남부와 서부 등 다수 지역의 경제활동 재개 중단에 따라 7월 중순부터 2주 연속 증가했다. 특히 지난주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40만건보다도 훨씬 적은 수치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610만건으로 84만건 감소했다.
이날 결과는 미국의 고용 현황이 예상보다는 나쁘지 않다는 의미이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고 외신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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