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클라리타 밸리 북쪽에 위치한 레이크 휴즈에서 산불이 발생해 현재까지 총 만 5백 에이커가 전소했습니다.

현재 엘에이와 컬러시티, 베벌리 힐스, 몬트레이 팍과 산타모니카 시 소방국이 합동으로  천여명이 넘는 소방관들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현재 진화율은 0%입니다.

산불은 어제 오후 3시 30분, 앤젤레스 국립공원내 노스 레이크 휴즈 로드와 파인 캐년 로드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세채가 불탔고, 인근 건물 백채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대피장소는 팜데일에 위치한 하이랜드 고등학교입니다.

LA소방당국은 "고온건조한 날씨가 오늘부터 시작됨에 따라 더욱 피해가 커질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레이크 산불로 인해 샌 프란시스퀴토 캐년 로드가 스펑키 캐년로드까지 폐쇄됐으며, 파인 캐년 로드는 는 쓰리 포인트 로드와 레익 휴즈로드까지, 그리고 쓰리 포인트 로드는 138번 하이웨이까지, 올드 리지 라우트는는 138번 하이웨이까지, 레익 휴즈 로드는 리지 라우트 로드까지 폐쇄된 상탭니다.

운전자들은 이 구간 우회하시기 바랍니다.

<라디오서울 임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