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 곳곳서 광복 75주년 기념식
▶ 지역 정치인들 온^오프라인 참여“대한독립 만세!”
광복 75주년을 맞아 뉴욕·뉴저지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광복을 축하하는 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다.
뉴욕한인회와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 뉴욕총영사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는 15일 퀸즈 플러싱 먹자골목 내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머레이힐 역 앞에서 독립 유공자 후손을 비롯한 광복회원 등 한인사회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원삼 뉴욕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했으며, 유진희 광복회 뉴욕지회장이 기념사를 했다. 또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과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에드워드 브런스틴 뉴욕주하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대한민국의 광복을 함께 축하했다.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은 지난 6월 통과된 ‘뉴욕한인의 날’ 결의안 원본을 뉴욕한인회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 뉴욕한인회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푸에르토리코 출신 65보병연대 기념단체와 미 인권단체인 유식인지위향상협회(NAACP)에 표창장을 수여하며 독립정신을 타민족 커뮤니티와 나눴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독립정신을 살려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고, 우리뿐 아니라 다른 민족과도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미국 사회에서도 정의와 평등이 더 발전하도록 다른 민족과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유관순 열사의 조카 손녀인 유혜경씨의 선창으로 광복절 노래를 제창했으며, 이민영 광복회 뉴욕지회 고문의 선창에 따라 ‘대한독립 만세’를 삼창하며 100년 전 독립운동을 재현했다.
뉴욕한인회는 이날 오후에도 퀸즈보로청에서 샤론 이 보로장대행과 그레고리 믹스 연방하원의원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행사를 열고 퀸즈 지역 주민들과 한국 독립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뉴저지에서도 광복 75주년의 의미를 기리는 기념식이 뉴저지한인회(회장 손한익) 주최로 열렸다. 이날 팰리세이즈팍 홍대입구 야외텐트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150여 명의 한인 1세와 2세들이 함께 모여 독립을 염원했던 선조들의 활동을 되돌아보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한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크리스 정 팰팍 시장은 “광복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 모두 하나가 돼 독립을 염원하고 이뤄냈다는 것”이라며 “우리 한인들의 가슴 속에도 광복의 정신이 살아 숨 쉬고 있다.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위기를 이겨나가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힘을 합치는 광복의 정신이 우리 한인들에게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또 고교생인 제럴드 첸 뉴저지한인회 차세대 이사가 ‘차세대가 바라본 광복절’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어린 한인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이날 기념식에 모인 한인들은 만세 삼창을 불렀고, 뉴저지한인회는 서울시 등이 제공한 마스크 등 코로나19 방역용품을 참석 한인들에게 전달하며 코로나19 극복 의지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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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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