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의원 114여명, 펠로시 의장에 서한
▶ USPS 지원예산 위해 22일 하원 소집시 함께 처리해야
민주당 소속 연방하원의원 100명 이상이 낸시 펠로시(민주) 하원의장에게 600달러 추가 실업수당 지급 법안을 이번주 안으로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힐과 CNBC 등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연방하원의원 114명은 19일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테니 호이어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이번 주말까지 600달러 추가 실업수당 법안 통과를 요구했다.
서한 작성에 동참한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주말 연방우정국(USPS) 관련 법안에 대한 하원 본회의 표결이 예정돼있다”며 “전국의 실직자 약 3,000만 명이 의존하고 있는 실업수당 문제도 안정된 우편 서비스만큼이나 중요하다. 이 때문에 이번 주말 하원 표결 때 추가 실업수당 지급을 위한 ‘근로자 구제 및 보장법안’(Worker Relief and Security Act) 역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악관과 펠로시 의장 등 의회 민주당 수뇌부는 지난달 중순부터 추가 실업수당 지급 연장 등 코로나19 구제법안에 대한 협상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 했다. 결국 지난 7일부터 연방의회가 휴회에 들어가면서 협상은 재개 없이 교착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22일 USPS 지원 예산 법안 처리를 위해 하원이 소집되면서 이날 추가 실업수당 법안이 함께 처리돼야 한다는 것이 100명 이상의 민주당 의원들의 요구다.
펠로시 의장은 3조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구제 조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백악관과 공화당은 1조 달러 규모를 고수하고 있다.
18일 펠로시 의장은 “우리의 지원 예산 규모를 절반으로 줄일 용의가 있지만, 공화당이 지원 예산 규모를 2조 달러로 늘려야 협상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협상 재개를 희망하면서도 “아직 민주당이 합의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추가 실업수당 300달러 지급과 관련해 19일 현재 연방정부로부터 예산 지급 승인을 받은 주는 애리조나 등 8개 주이며 펜실베니아·메릴랜드 등 11주는 연방정부 신청 절차를 마치고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거나, 곧 신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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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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