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여파 인파 몰리는 행사 방역안전 고려
▶ 9.11테러 이어 역사상 두번째…‘K타운 페스티발’도 안열려
미동부 한인사회의 최대 축제행사인 ‘코리안 퍼레이드’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1980년 첫 발을 뗀 이후 40년 넘게 이어져온 코리안 퍼레이드가 취소된 것은 9.11테러 사태가 터졌던 지난 2001년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이다.
코리안 퍼레이드 주최·주관사인 뉴욕한인회와 뉴욕한국일보사는 오는 10월3일 맨하탄 27~38스트릿 사이 아메리카애비뉴(6th Ave) 한복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0 코리안 퍼레이드’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년 퍼레이드가 끝난 후 맨하탄 32스트릿 한인타운에서 다양한 전통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K타운 페스티발’(야외장터) 행사도 올해는 열리지 않게 됐다.
이처럼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가 취소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수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의 특성상 참가자들과 퍼레이드 관람객, K타운 페스티발 방문객들의 건강과 방역안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게 주최^주관 측의 설명이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이와관련 “퍼레이드와 야외장터라는 행사 특성상 감염 확산 방지와 참가자 및 관객들의 안전을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하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돼 취소하게 됐다”고 밝히고 “코로나19 사태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다른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신학연 뉴욕한국일보 사장도 “40년 이상 지속돼 온 뉴욕한인사회의 자부심과 같은 행사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안타까운 결정이지만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성공적인 코리안 퍼레이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해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
조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