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소사이어티, 전문가 상담
▶ ‘가족지원 모임’ 내달 개설
코로나 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요즈음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그 어느때 보다 힘들 것이다. 예전에는 환자를 ‘케어 센터’에 짧은 시간이나마 맡길 수 있었지만 지금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그 마저도 할 수 없다.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코로나 발생 이전에는 치매 환자 가족들을 위해서 ‘소망 케어 교실’을 운영하면서 정기적으로 이들을 돌보아 왔다. 지금은 대면을 할 수 없는 만큼 전화 또는 화상으로 치매 환자 가족들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미혜 사무국장은 “코로나 19 시대에 집에서 치매 환자들을 돌보는 가족들이 제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며 “대면으로 도움을 줄 수는 없지만 궁금하거나 어려움 점에 대해서 상담하면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미혜 사무국장은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정기적으로 체조 또는 공작 놀이 등 간단한 활동을 하고 ▲24시간 환자와 함께 있으면 지치기 때문에 1-2시간 정도는 쉴 수 있도록 다른 가족이 돌볼 수 있게해야 하며 ▲가능하면 환자와 함께 산책을 하는 등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무국장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숨어 있는 또 다른 환자라고 불리어지고 있다”라며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쓰러지면 다 무너지기 때문에 좋은 건강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아울러 김 사무국장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다른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어려운 점에 대해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소망소사이어티에서는 치매 환자 가족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도록 내달부터 가족 지원 모임을 화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웰빙, 웰 다잉을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비 영리 기관인 ‘소망소사이어티’는 알츠하이머 오렌지카운티 협의회와의 협력사업으로 진행하는 치매환자 가족과 간병인을 위한 화상 세미나를 6, 7월 두차례에 걸쳐서 개최한 바 있다. 문의 (562)977-4580 SoMang@somangsociet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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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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