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소사이어티, 치매환자 가족 간병인 지원 화상 모임 개설
▶ 9일부터 매주 한번

소망소사이어티에서 작년에 마련한 오프라인 지원모임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있다. <소망소사이어티 제공>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속에서 더욱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치매환자 가족 및 간병인들을 위한 지원모임 개설했어요”
‘아름다운 삶’을 살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활동을 전개하는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늘어나고 있는 치매 환자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고 정신적 지원을 위한 치매 가족 지원모임을 화상으로 다시 시작한다.
그동안 플러튼과 애나하임 등 5곳에서 소망소사이어티가 진행했던 이 지원 모임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그동안 잠정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가족과 간병인들을 위해서 재개하게 된 것이다.
김미혜 사무국장은 “화상 모임으로 진행되는 만큼 거리에 관계없이 다양한 시간대 중에서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라며 “한인 치매 환자 가족과 간병인들이 모임에 참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또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숨어 있는 또 다른 환자라고 불리어지고 있다”라며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쓰러지면 다 무너지기 때문에 좋은 건강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원모임은 한달에 한번 가족 간병인들에게 상호간에 정신적인 지원, 치매에 관한 교육, 그리고 간병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심리적 치유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매 회 1시간 정도 진행된다. 매달 첫째 주 화(오후 2시), 둘째 주 수(오전 10시), 셋째 주(오전 11시) 목요일, 넷째 주(오후 3시) 금요일 중 본인이 가능한 시간을 하루 택해 참여하면 된다.
참석을 원하는 한인들은 소망 소사이어티 사무실(562-977-4580)이나 somang@somangsociety.org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김미혜 사무국장은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정기적으로 체조 또는 공작 놀이 등 간단한 활동을 하고 ▲24시간 환자와 함께 있으면 지치기 때문에 1-2시간 정도는 쉴 수 있도록 다른 가족이 돌볼 수 있게해야 하며 ▲가능하면 환자와 함께 산책을 하는 등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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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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