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 올해 11월… 내년에 북한 자전거 보내기 운동

OC 샌디에고 민주평통의 오득재 회장(가운데), 박미애 위원(왼쪽), 제임스 김 위원.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회장 오득재)은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에는 꾸준히 활동해왔다.
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OC 평통은 온라인으로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골든벨 퀴즈 대회, 몇 차례 시리즈로 통일 아카데미, 임원들의 정기적인 미팅 등을 꾸준히 가져왔다.
지난달 평통은 온라인과 오프 라인을 통해서 8.15 광복절 행사를 가졌다. 오득재 회장은 “골드벨 퀴즈 대회의 경우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이 오프 라인에 비해서 훨씬 더 참가 인원이 많았다”라며 “온라인과 오프 라인이 장 단점이 있지만 온라인으로는 문화 행사를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라고 밝혔다.
이번 달로 2차연도 임기를 시작한 오득재 회장은 OC 평통 역사상 처음으로 유치한 세계 여성 위원 컨퍼런스를 올해 11월에는 반드시 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서 연기시킨바 있다.
오득재 회장은 “세계 여성 위원 컨퍼런스 행사를 오프 라인으로 치르기 힘들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합해서 실시할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150-200명 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서 할 수 없었던 북한에 자전거 1,000대 보내기 캠페인을 위한 기금모금을 내년 초에는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북미 관계가 그동안 경색되어 왔고 코로나 19마저 곁쳐서 어쩔 수 없이 기금모금을 진행할 수 없었다”라며 “내년부터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1대당 80~100달러인 자전거 1,000대를 보내려면 80만~100만 달러를 모금해야 한다.
이외에 OC 평통은 내년에 한국의 사이버 민간사절단 ‘반크(VANK)’와 손잡고 청소년 ‘글로벌통일 공공외교대사’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제임스 김 기획 간사는 “이 사이버 민간 사절단은 차세대에게 한국의 역사적인 사실과 정체성을 교육 시켜서 미 주류사회와 접촉시 이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렌지 샌디에고 평통은 내년에 청소년 리더십 캠프도 실시할 예정이다. 평통은 내년 5~6월경 정치인을 포함한 유명 강사를 초빙해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2박3일간 차세대 인재양성 교육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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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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