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41세의 이 여성은 지난 5일 친구와 함께 샌타모니카 마운틴 지역 말리부 크릭 주립공원의 태피어팍에서 하이킹하다가 몸에 이상을 느껴 차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 여성은 결국 의식을 잃었고, 친구는 응급요원을 불렀다. 현장에 도착한 LA 카운티 소방국 소속 응급요원들은 20∼30분간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으나 이 여성은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셰리프국은 이 여성이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 같다면서 정확한 사인은 검시관의 진단이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 여성이 숨질 당시 이 일대의 기온은 110도에 달했다. 당국은 이 여성 사망 사건 후 폭염을 이유로 샌타모니카 산맥 일대의 모든 하이킹 코스와 등산로를 7일까지 전면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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