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닥 엎드려라’ 말 듣지 않자 발사해 어깨와 발목, 배 등 총상
▶ 엄마 “아이는 비무장 상태였다”…경찰, 사건 경위 조사 착수
경찰이 집에서 소란을 피운 13살 자폐아에게 수차례 총을 쏴 논란이 되고 있다.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경찰은 자폐증 환자인 13살 소년 린든 캐머런이 경찰관들의 총격으로 중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해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8일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일 밤 솔트레이크시티의 글렌데일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아이엄마 골다 바턴은 자폐증을 앓는 아들 캐머런이 집에서 소란을 피우자 911에 전화를 걸어 아이를 진정시켜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바턴의 집으로 출동한 경찰관 2명은 캐머런을 향해 바닥에 엎드리라고 명령하며 캐머런을 제압하려 했다.
하지만, 분리 불안 증상 때문에 잔뜩 신경이 예민해진 캐머런이 말을 듣지 않자 경관들은 총을 꺼내 수차례 실탄을 발사했다.
캐머런은 어깨와 발목, 배, 방광 등에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바턴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아이는 무장하지 않았다고 집을 찾아온 경찰관들에게 (미리) 얘기했다"며 "아이는 단지 화가 나서 비명을 질렀을 뿐"이라고 말했다.
바턴은 이어 1년여 만에 직장을 구해 출근하는 일이 반복되자 아이의 분리 불안 증상이 심해졌던 것이라며 경찰이 불안해하는 아이에게 왜 총을 쐈는지 모르겠다고 울먹였다.
현지 시민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경찰이 침착하게 행동하지 않아 아이에게 더 큰 피해를 줬다고 비판했다.
에린 멘든홀 솔트레이크시티 시장은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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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8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Kim724.. 911에 전화했다고 써있짜나.... 911에서 경찰 디스패치가 필요하다고 결정한 기준, 그리고 경찰이 그 아이의 자폐증세 인지 과정 등에 대한 조사가 되어야 하는 것이지.. 정말 너의 두뇌에 논리가 어떻게 흐르는지... 너 트럼프 지지자지?
총 가진자 돈 있는자 권력 있는자 더 많이배워 가방끈이 긴자 면허증이 기술이 힘이 쎈자 뭐 대충 이들은 지가 신인것처럼 지 맘대로 알아보고 물어보고 이해할려 하지도 아니하고 상대를 결정하고 행동으로 ... 점점더 어려운 쎄상을 살아가는것 같은 요즘 특히 트 정부가 들어와서 차별을 추채질하고 코로나가 창궐하니 사람들의 마음이 정신이 미처가는듯하구요.
kim724 여기서 경찰을 부른게 문제가 아니고 부른 경찰의 행동이 문제인것을.문장응 이해하는 능력이 매우 떨어지는군.
그냥 막 쏘는구나 앞으로 어찌될려고이러나
갱단 맘에듣지않음 무조건바로쏴죽인다. 그리고 아무문재없다. 또그들은 그걸당연히 알고있다. 살인의 특권이주어진 악마의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