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전철·버스서 마스크 안쓰면
▶ 쿠오모 주지사, 긴급 행정명령 발동
내주부터 뉴욕시내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면 범칙금 50달러가 부과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0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운영하는 모든 전철과 버스에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에게는 9월14일부터 50달러의 범칙금(Fine)을 부과하겠다”며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4월17일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대중교통 탑승객과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후 대부분의 탑승객들이 마스크 착용 규정을 준수하고 있지만, 일부 마스크 착용 거부사례가 이어지면서 범칙금을 부과하게 된 것이다.
이날 MTA 발표에 따르면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 비율은 버스가 96%로 가장 높았으며, 전철과 메트로노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가 90%을 유지하고 있다.
MTA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시행한 이후 400만 개가 넘은 마스크를 승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패트릭 포예 MTA 회장은 “마스크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탑승객이 착용을 거부해 직원과 다른 승객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며 “뉴욕시 대중교통이 안전하다는 확신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비율이 100%에 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특히 최근 뉴욕시 코로나19 감염비율이 낮아지면서 시내 차량유입이 대폭 늘어났다며 이들이 다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에게 범칙금을 부과하면 차량을 이용하던 시민들도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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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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