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러너스·동달모 코치 100명 대상 설문 조사
▶ 뒤이어 61~70세 사이가 33.3%로 ‘노익장’ 과시

임무성 코치(오른쪽)와 유성은 코치.
남가주에서 마라톤 연습에 참가하는 한인들 중에서는 51-60대 사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피러너스’의 윤장균 회장과 유성은 코치, ‘동달모 마라톤 클럽’의 임무성 코치가 최근 남가주 한인 마라톤 연습 참가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연령별로는 51-60세 사이가 44.1%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61-70세 사이로 33.3%, 41-50세 12.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 설문 조사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면 마라톤에 참가하는 한인들의 91.3%는 41-70세 사이로 한인 마라톤 클럽에 참가하는 젊은층은 거의 없고 대부분은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71-80세 사이는 3.2%, 81세이상은 1.1%로 기록됐다.
이 설문 조사에서 한인들은 1주일에 달리는 횟수는 2-3회가 52%로 가장 많으며, 그 다음으로 4-5회 29%, 1회 17%로 각각 나타났다. 달리는 거리는 0-5마일 응답자는 22.1%, 6-10마일 22.1%, 11-20마일 22.1%이며, 21-30마일은 20%에 달했다.
한인 마라톤 연습 참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간대는 새벽 및 오전이 8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저녁 시간은 11%, 낮이나 오후는 5%로 각각 나타났다. 달리기 하는 장소(다중 응답 가능)는 공원이 62.6%로 가장 많았으며, 도로 및 보도 43.4%로 집계됐다.
한인들의 달리기 참여 경력은 0-2년 사이가 가장 많은 34%를 차지했으며, 3-5년 17%, 9-11년 15%, 6-8년 12%, 12-15년, 16년이상은 각각 11%로 나타났다. 16년이상 참여자들은 11%에 달했다.
해피러너스의 윤장균 회장은 “추후 남가주 전 지역을 대상으로 더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설문을 구성하여 한인 마라토너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러닝을 하도록 도움이 되고자 한다”라며 “본 조사가 남가주 한인 마라톤 발전을 위한 연구의 기초 자료를 제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장균 회장은 또 “코로나 19 관계로 공원에서 마라톤 교실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줌 영상으로 마라톤 교실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마라톤 교실이 열리면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 한인 마라톤 참여자들이 가장많이 겪는 부상은 고관절 통증으로 응답자의 22.5%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허리, 종아리 각각 20.2%, 발바닥 뒤 19.1%, 무릎 안 18%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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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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