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시와 49ers가 리바이스 스타디움 임대건으로 계속 충돌하고 있다. 지난 8일 산타클라라시 스타디움 관리위원회는 49ers에게 밀린 임대료 270만 달러를 9월 내로 지불하라고 통보했다.
브라이언 도일 산타클라라시 변호사는 49ers측이 코로나19로 인한 구장 폐쇄와 2개의 시범경기 취소에 따라 스타디움 임대료를 20% 할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타클라라시는 시범경기 취소는 스타디움 문제가 아니라 NFL의 결정이기 때문에 임대료 할인은 불가하다고 49ers에게 통보했다.
49ers의 대외전략부문 부사장인 라울 챈드혹은 270만 달러를 지불하겠지만 산타클라라시가 정치적 문제를 스타디움 운영과 연관시키고 있다며 시의 결정을 비판했다. 챈드혹 부사장은 49ers는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특히 소규모 비즈니스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산타클라라시는 리사 길모어 시장을 비판하는 49ers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산타클라라시와 49ers의 감정 싸움은 오래 전부터 시작됐으며, 지난 2월 스타디움 관리위원회는 49ers가 스타디움 운영에 손을 떼라는 결정을 내렸고 양측은 법정 소송 중에 있다.
49ers는 13일 시작된 2020-2020 시즌 첫 경기인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24 대 2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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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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