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쓰레기 투척, 팬데믹 후 160% 증가
샘 리카드로 산호세 시장과 시의원들이 14일 늘어나는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3백만 달러의 추가예산을 요청하기로 했다. 추가 예산은 청소 트럭을 늘리는데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리카르도 시장은 현재 산호세는 매주 45톤의 쓰레기를 치우지만 늘어나는 쓰레기를 감당할 수 없다면서 최근 산불로 인한 연기 때문에 청소부들도 거리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짐 오트발 시 부매니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불법 쓰레기 투척이 늘어났고 노숙자 텐트촌에서 생기는 쓰레기도 엄청나다고 밝혔다. 그는 산호세시에는 약 200개의 노숙자 텐트촌이 있는데 그 가운데 10%만 매주 쓰레기 수거가 이뤄지고 50% 이상은 한달에 한번 정도 수거되는 상태라고 말했다.
리카르도 시장은 자택대피령 이후 가정집의 불법 쓰레기 투척이 160%나 증가했다면서 이는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리카르도 시장은 물론 주나 카운티에서 책임을 져야 할 쓰레기도 있지만 우선은 시에서 먼저 나서야 한다면서 추가예산 책정을 주장했다. 현재 쓰레기 수거 관련 예산은 4백만 달러인데 여기에 3백만 달러가 추가되는 것이다. 산호세 시의회는 22일 추가예산건을 두고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양의 쓰레기를 치워야 하는 가정집의 경우 시 웹사이트를 통하거나 311앱을 다운로드해서 연락을 하면 무료로 쓰레기 수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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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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