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워싱턴주 한인업소 밀집 상가
▶ 영업중단 등 소동 매장서 범행후 도주
한인 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상가의 한인 마켓에서 29일 총격사건이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총격은 특히 한국의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많은 한인들이 장을 보고 있었던 시점에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워싱턴주 에드먼즈 경찰국은 이 지역 99번 하이웨이 선상 상가에 위치한 한인 마켓인 ‘부한 마켓’ 안에서 이날 오후 3시30분께 총격이 일어나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키가 작은 아시안 남성으로 알려졌으며, 검은색 옷과 검은 모자를 쓴채 마켓 안에서 총격을 가한 뒤 현장에서 달아나 경찰이 경찰견과 드론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고, 이에 따라 해당 마켓과 상가 내 인근 한인 업소들이 모두 이날 영업을 중단하는 등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은 이날 저녁까지도 총격으로 인한 부상자의 신원과 마켓 직원인지 고객인지 등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는데, 추석을 앞두고 이날 오후 마켓을 찾았던 한인들이 총격을 받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총격을 당한 부상자들 가운데 2명은 시애틀 하버뷰 병원으로, 나머지 한 명은 에버렛 프로비던스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 부상자들의 중상 정도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현지 KOMO 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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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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