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트맨-3 지대공 미사일 노후화 대체 핵전력 개발·생산 목표”
미국이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체계 구축에 300조원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 미국 국방부가 수년간 진행할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 구축에 2천640억 달러(한화 약 308조6천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이 프로그램이 처음 검토될 당시 수명주기비용(LCC)으로 추정한 비용보다 19억 달러(한화 약 2조2천억원) 더 많이 배정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이번 추산치에는 미 군수업체 노스럽 그루먼사가 지난 9월 수주한 130억 달러(한화 약 15조2천억원) 규모의 계약이 포함돼 있다.
차세대 ICBM 프로그램 구축 사업은 미국의 3대 핵전력 중 하나인 미니트맨-3 지대공 미사일의 노후화를 대체할 핵전력을 개발하고 최종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블룸버그는 미국 납세자들이 '지상배치전략억제전력(GBSD)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차세대 ICBM 프로그램의 개발과 조달 등 취득을 위해 1천106억 달러(한화 약 129조3천억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통신이 입수한 지난달 21일 보고서에 따르면 엘렌 로드 미 국방부 차관은 ICBM 개발·구축 계획과 659기의 미사일 구매를 승인했다.
이 중 25기는 시험 발사에 사용할 예정이고, 나머지 634기는 이후 시험을 위해 사일로(격납고)에 보관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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