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사별가족지원모임’(사진)을 지난 1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1 시간동안 개최한다. 이는 6주 과정으로 대면 교육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에 강사를 맡은 소망 소사이어티 최경철 사무총장은 호스피스에서 12년 동안 사별가족 모임을 60회 이상 인도했으며 사별가족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30대 중반부터 사별가족을 인도 하였다는 최 사무총장은 처음에 시작할 때 나이도 어리고 사별한 경험도 없어서 참석자들이 잘 따라줄까 걱정도 많이 했다고 한다.
참석자 중 한 남자분이 “만일 내가 암에 걸렸다면 암이 걸렸었던 의사를 찾지 않고 암을 잘 치료할수 있는 암 전문인을 찾을 것이다. 당신이 사별을 경험하지 않았어도 나는 당신이 사별 전문이기에 당신 말을 따를 것이다” 이말을 듣고 많은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최경철 사무총장에 따르면 사별 가족은 강사가 말을 많이 하는 것이아니라 참석한 이들이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나눌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는 줌으로 모임을 갖기에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가 힘이 들 수도 있겠지만 오렌지 카운티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있는 사별한 분들이 함께 참석할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최경철 총장은 “사별가족지원 모임을 참석한다고 사별의 아픔이 치료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무거운 마음이 가벼워 질 수 있는 기회가 되며 건강한 방법으로 사별의 과정을 지나 갈 수 있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문의는 소망 소사이어티 사무실(562) 977-4580 또는 이메일somang@somangsociety.org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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