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건 주지사,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 공개…의료종사자·공공안전 필수근로자 1단계 포함
▶ 교육 종사자·65세 이상 취약계층도 우선순위
메릴랜드주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공개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백신이 승인되는 대로 백신의 배분과 보관, 접종에 대한 2단계 전략 및 계획 보고서를 지난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메릴랜드는 백신이 출시되자마자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이를 주문, 배포, 접종할 준비가 돼있다”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계획을 수립,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의 주민은 물론, 일선 의료 종사자 및 공공안전, 교육 분야의 필수 근로자에게 백신을 즉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닐 주 보건부장관은 “우리의 초점은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한 코로나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이라며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많은 파트너와 협력해 코로나 백신을 공정하게 배분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릴랜드 코로나 예방접종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1단계로는 한정된 백신 공급으로 고위험군 주민 및 요양시설 직원을 포함한 의료 종사자와 공중보건, 교육 등 관련 필수 근로자들이 1차 접종 대상이 된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 등 감염 가능성이 크고 중증을 앓을 수 있는 취약계층이 우선순위 대상자로 들어가며 역학조사도 병행된다.
2단계에서는 1차 예방 접종 경과를 지켜본 뒤 안정성이 검증되고 백신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다는 CDC의 통지에 따라 일반인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백신접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주보건부는 메릴랜드 백신 프로그램 예방 정보 시스템(ImmuNet)을 통해 코로나 백신접종을 제공할 의료제공자를 모집하고 주문, 배송, 보관, 투여 등 백신에 관한 전반적 사항과 안전성을 모니터링한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될 경우 접종은 21~28일 간격으로 2회 가량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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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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