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21일 민주당과 진행 중인 추가 경기부양책 협의가 ‘새로운 단계’(new phase)에 들어섰다며 앞으로 48시간 안에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메도우 백악관 비서실장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낙관적”이라며 “우리는 하나의 목표를 공유하고 있으며, 향후 48시간 내에 어떤 종류의 합의를 이루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측이 24시간 안에 최종 지출액에 합의한다면 입법을 위한 구체적인 표현을 만들 수 있도록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최근 1조8,000억 달러의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이보다 4,000억 달러가 더 많은 2조2,000억을 주장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민주당 제안보다 더 큰 규모의 부양책을 원한다고 밝힌 상태이다.
메도우 비서실장은 “물론 아직도 여전히 양측(백악관과 민주당)이 떨어져 있으며,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지만, 지난 24시간 동안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은 19일과 20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1시간 동안 협상을 진행했지만 마감시한으로 제안한 20일 밤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펠로시 의장은 21일 “합의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날 다시 므누신 장관과 논의를 재개할 것이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번 주 말까지 법안을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게 나의 최우선 계획이며 내가 바라고 있는 것”이라고 밝히며 합의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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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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