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디오 아티스트 조용신 개인전 30일까지 리버사이드 갤러리
비디오 아티스트 조용신(사진) 작가의 개인전이 이달 30일까지 뉴저지 해켄색에 있는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 열린다.
‘악의 정상화’(Normalization of Evil)을 주제로 21일 시작된 이 전시는 나치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유대인 학살에 동참한 의사들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로버트 제이 리프턴이 제시한 ‘악의 정상화’라는 개념에 관한 사유이다.
지구상의 모든 집단이나 국가는 “바람직한 것” 또는 “정상”이라고 판단되는 사고와 행동방식을 사회적 도덕과 질서 그리고 법이라는 이름으로 제시한다.
그런데 그 “정상”의 기준이 특정 정치적·군사적 권력에 의해 반인륜적이고 인간파괴적인 방식으로 제시되어 강요되기도 한다. 작가는 인류의 근현대사 속에서 잔악한 통치행위를 자행한 권력자를 비판한 기사를 담은 신문이나 잡지를 이용한 콜라주 기법의 작품을 선보인다.
통치자 이미지 위아래로 겹쳐진 신문 또는 잡지 등에는 통치자들이 발설했던 무책임한 연설과 모순된 언어가 문자화 되어 박혀있다. 수많은 비정상적 통치자들이 정상적 사회조직을 어떻게 훼손하는가를 관찰하고 이러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보통의 사회구성원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는가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
미디어 영상 작업을 주로 하는 작가는 한국과 프랑스에서 입체영상 설치로 잘 알려져 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1987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8대학 조형예술학과 학사 및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02년부터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있다.
△장소 One riverside SQ #201 Hackensack NJ 07601
△문의 201-488-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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