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식당과 바 등의 실내영업 허용인원을 내달 1일 50%까지 늘리는 방안에 대해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침묵하면서 해당 업소에서는 조속히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지난달 30일부터 뉴욕시의 식당과 바 등의 요식업소 실내영업을 정원의 25%까지 허용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율이 1%를 내외를 계속 유지하면 11월1일부터 최대 수용인원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7일까지 뉴욕시 요식업소의 수용인원 확대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해당 업소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업소들은 날씨가 추워지는데다 현재 25%로 제한된 실내영업 수용인원으로는 도저히 버틸 수 없어 ‘폐업 쓰나미’가 몰려올 것이라며 최대 수용인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최근 뉴욕시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수용인원 확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쿠오모 주지사실 잭 스턴 대변인은 26일 “코로나19 2차 팬데믹 위협으로 인해 지난 3~4월처럼 지옥 같은 경험을 다시 해서는 안 된다”며 “과학적인 방식을 기반으로 수용인원 확대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영리단체인 뉴욕시호스피탈리티연맹은 주정부에 뉴욕시 코로나 위험지역인 레드 존을 제외하고 요식업소의 최대 허용인원을 50%까지 늘리는 방안을 제시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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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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