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반이민정책’겨냥 대선 막바지 히스패닉 표심 구애
▶ 트럼프는 경제지원‘아메리칸드림 플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정책’으로 갈라진 이민자 부모와 자녀를 재결합시키겠다는 약속을 내놓았다.
이는 대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인과 흑인에 이어 주요한 투표층으로 평가되는 히스패닉 유권자를 향한 메시지로 읽힌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당선되면 임기 첫날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멕시코 국경 불법이민자 단속으로 인해 부모와 헤어진 이민자 자녀들을 가족과 재결합시키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바이든 후보는 29일 대선 주요 경합주로 꼽히는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를 비롯해 네바다주에서 전파를 타기 시작한 디지털 광고에서 이 같은 약속을 제시했다.
특히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네바다는 상대적으로 히스패닉 유권자가 많은 곳이다.
캠프 측은 광고에서 “대통령으로서 첫날에 조 바이든은 아이들을 부모와 재결합시키기 위한 연방 태스크포스를 창설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지난 22일 마지막 대선 TV토론에서도 불법이민자에 대한 ‘무관용’ 정책과 가족분리 방침을 놓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바이든 후보는 히스패닉 유권자를 겨냥, 트럼프 대통령의 반인권적 이민정책을 철폐하고 국경 장벽 설치를 끝내겠다고 강조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맞서 전날 히스패닉을 위해 2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드는 ‘아메리칸드림 플랜’이라는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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