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은 일반적으로 쇠고기 또는 해산물로 만든다. 고기 대신 홍합을 넣으면 홍합 미역국이 된다.
다른 한식보다 미역국은 한국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국 문화에서 미역국은 전통적으로 출산, 생일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산후 회복과 모유 생산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들어 있다고 오랫동안 믿어 왔기 때문에 산후 몇 주 동안 전통적으로 미역국을 먹는다.
미역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철분 및 기타 미네랄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미역국은 출생과의 상징적 연관성으로 인해 한국인들의 생일에 빠지지 않는다.
쇠고기로 만든 미역국이 가장 흔한 반면 홍합, 조개 등 해산물도 인기가 많다. 제주도에서는 미역국에 갈치를 넣어 끓인다.
가끔은 아구, 넙치 (가자미), 틸라피아 등 단단한 흰 살 생선으로 만들기도 한다. 생선을 사용하면 비리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신선한 생선을 사용하면 그렇지 않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비건 미역국의 경우 야채 육수와 얇게 썬 버섯을 넣으면 된다.
*말린 미역을 살 때 깊고 진한 녹색 색조를 띤 것을 고른다. 요즘 미역은 대부분 깨끗히 나오기 때문에 과거처럼 철저한 세척이 필요하지 않다. 일부 자른 미역은 사전 세척 및 사전 절단으로 몇 분 동안 담근 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미역을 너무 오래 물에 불리면 해초의 맛을 잃게 된다. 보통 10~20 분이면 충분하지만 불리는 시간은 패키지 설명서를 참조한다.
◈ 재료
말린 미역 1 온스(불린 미역 약 2 컵)
신선한 홍합 12~16 개
다진 마늘 1작은술
물 8컵
국간장 또는 피시 소스 2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과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건조미역은 포장 지침에 따라 (보통 10~20분) 찬물에 담가 불린다. 몇 번 헹궈 미역에 붙은 모래나 이물질을 제거한다. 물기를 잘 빼고 한 입 크기로 자른다.
2. 차가운 물에 홍합을 헹군다. 손에 한 번에 몇 개씩 들고 문질러 껍질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한다. 홍합에 붙은 수염이 보이면 잡아 당겨 뺀다.
3. 큰 냄비에 미역, 참기름, 간장, 마늘을 넣고 중강 불로 4~5분간 볶는다. 미역이 너무 건조해지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한다.
4. 물 8 컵을 붓고 센불로 끓인다. 국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낮추고 뚜껑을 덮고 약 25분 동안 끓인다.
5. 홍합을 넣는다. 소금을 넣는다(약 2작은술). 5분 더 끓인 후 불을 끈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