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토스 로컬도로서 두딸 돕기 온정 이어져
한인 부부가 귀가길에 발생한 로컬 도로 교통사고로 동시에 목숨을 잃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과 검시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52분께 세리토스 지역 카메니타 로드와 비치 스트릿의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세리토스에 거주하는 한인 황득엽(70)씨와 부인 황선영(63)씨가 탄 토요타 시에나 밴 차량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대형 SUV 차량과 부딪히면서 이들 부부가 그 충격으로 중상을 입었다.
LA 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부인 황씨는 사고 현장에서 숨졌고, 남편 황씨는 긴급 출동한 구급차량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날 사고 원인 등 상세한 경위를 현재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 주변에서는 황씨 부부가 두 딸을 남겨두고 참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 닷컴’에는 지난 22일 황씨 부부의 남겨진 두 딸을 돕기 위한 계정이 개설됐다.
해당 계정에는 슬픔에 잠긴 두 자매에게 재정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특히나 연말 시즌에 자매에게 따스한 애정과 관심을 부탁하는 지인들의 글이 게시됐고, 이에 많은 한인들이 안타까움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온정을 보냈다.
이 사이트에는 23일 오후 6시 기준 총 454명의 후원자들이 총 3만8,000여 달러를 기부했다. 고펀드미 계정 www.gofundme.com/f/support-the-hwang-si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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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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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기자님 어찌된건지 알아보세요 혹시 자녀들이 기자님 친구?
기사를 뭐 이렇게 작성하나 두딸에 대한 의문이 생기잖아요 참 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다만 60대가 넘는 부부의 자녀이면 이미 성인도 한참 성인일 듯 한데 장애가 있거나 하지 않다면 '남겨진 두딸'....하면 모금할 일인가 싶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비치와 카메니타는 만나는길이 아니고 돌아가신분들의 연세가 70과63세 이면 자녀는 30~40은 된듯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