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66명 입원, 11월초에 비해 3배
▶ 0세-9세 사이 아이도 첫 사망
메릴랜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메릴랜드 보건국은 30일 현재 입원자수는 1,527명으로 전날에 대비해 66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입원자 수가 523명인 것을 감안하면 한 달 새에 3배 이상이나 늘어난 것이다. 메릴랜드에서 환자수가 가장 많았던 때는 4월말로 1,700명까지 올라갔다. 현재 입원자 수치는 5월 중순이후 가장 높다.
현재 입원자 중 344명은 중환자로 집중 치료를 필요로 한다. 이달 초에는 127명이 집중치료를 받은 것을 감안하면 중환자 수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메릴랜드 주민들은 생명을 지키고 우리의 병원들이 환자로 넘쳐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염자수는 19만8,370명으로 전날대비 1,923명이 증가했고 사망자수는 4,641명으로 전날대비 16명이 증가했다.
이번에 사망한 16명 중에는 처음으로 0세와 9세 사이의 아이도 있었다. 이 어린아이는 지난 29일 사망했다. 메릴랜드에서 0세와 9세 사이의 어린이 확진자수는 8,278명이다.
메릴랜드에서 감염자수는 27일 연속으로 하루에 1,000명 이상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메릴랜드의 하루 병원 입원자수는 66명으로 버지니아의 하루 병원 입원자수 30명에 비해 두배 이상이 된다.
한편 버지니아 보건국은 30일 현재 입원자수는 1,658명이라고 밝혔다. 감염자 수는 23만7,835명으로 전날대비 1,893명이 증가했고 사망자 수는 4,062명으로 전날에 대비해 4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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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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