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타주 여행객·방문객은 10일간 자가격리
▶ 검사도 의무화, VA·DC·PA·DE 방문은 제외
메릴랜드에서 모든 여행객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거나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방침을 강화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지난 17일 주 경계를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관광 등 필수적이지 않은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을 피해달라고 촉구하고, 모든 여행객의 코로나 검사 및 자가격리 의무화 실시에 대한 긴급명령을 내렸다. 또 연말연시 사교모임이나 공공모임 인원을 10명 이하로 제한한다고 경고했다.
여행객에 대한 긴급명령에 따라 타주나 해외로 여행을 다녀온 주민을 포함 방문객은 모두 검사를 받거나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단, 델라웨어,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워싱턴DC는 제외된다.
호건 주지사는 “우리 삶을 위협하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강한 방어책은 협력과 경계의 지속”이라며 “여행은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만큼 생명을 구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호건 주지사는 “연말연시 집에 머무는 것이 가족, 동료, 이웃 등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최선책”이라며 “모든 사업체는 대면 고객 서비스를 피하고, 가능한 재택근무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주정부기관은 오늘(21일)부터 2주간 대면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
호건 주지사는 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입은 가정과 소규모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경제구호기금 부양책도 발표했다. 주정부는 구제 강화를 위해 1억8,000만달러 기금을 추가, 총 6억달러 이상 규모의 구호기금을 지원한다.
이번 추가기금 중 5,000만달러는 호텔 및 접대사업에 종업원 보수나 임대료, 고정비용 등을 위해 지급된다. 큰 타격을 입은 레스토랑과 바에는 3,000만달러, 엔터테인먼트 장소에 1,500만달러, 교외지역 사업체에는 500만달러가 제공된다. 또 임시현금지원 혜택을 위해 4,000만달러를 지원한다.
이밖에 모기지 페이먼트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주택 소유주를 위해 차압 및 퇴거조치 중단을 내달 31일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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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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