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김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영양, 식이요법 전문가인 칼린 래피 버지니아 텍 교수는 지난주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들을 소개하며 발효식품 가운데 하나인 김치를 추천했다. 래피 교수는 “면역력은 장, 소화기와 연관된 만큼 발효식품이 중요하다”며 ‘김치’를 추천 리스트에 올렸다.
래피 교수는 “다양한 문화권에 따라 식생활도 다르지만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발효식품은 다양한 형태로 찾을 수 있다”며 요거트, 콤부차 그리고 김치를 들었다. 그는 “건강한 장과 소화기는 면역기능에 있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면역계통의 7-80%가 장과 연관된 만큼 발효식품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발효식품뿐만 아니라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그리고 비타민 D가 함유된 유제품 등이다. 래피 교수가 권장하는 일일섭취량은 과일 2컵, 채소 3컵이지만 미국인의 10%만이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일과 채소에는 비타민 A와 C가 많아 면역체계를 향상시킨다고 한다.
래피 교수는 “비타민 A는 피부와 소화기관, 상피조직에 중용한 역할을 한다”며 “감염에 민감한 호흡조직도 일종의 상피조직인 만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일정량을 섭취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타민 D도 면역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래피 교수는 “비타민 D는 유제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으나 유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면 우유가 아닌 다른 대체 상품이나 비타민 D가 함유된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래피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고립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감염을 막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먹는지도 중요하다”며 “백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외부로부터의 감염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몸이 질병을 잘 관리하고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건강한 식생활에 달려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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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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