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한인들 신축년엔 ‘정상 생활’ 복귀 소망
“경자년은 코로나19로 너무 힘들었는데 신축년은 멋진 한해가 됐으면 한다.” “마스크 안 쓰는 세상이 됐으면 한다.” “아이들과 캠핑도 하고 해외여행도 했으면 한다.” “이제 백신이 나왔으니 걱정할 것 없다.”
신축년 새해를 맞는 한인들의 소망은 역시 코로나19가 사라지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면 하는 기대감이다. 지난달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의료계 종사자로 최근 백신을 맞은 센터빌 거주 이 모 씨는 “백신을 맞으니 마음이 한층 안심이 된다”면서 “1월 중순에 2차 접종을 하고 가족들도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치면 가족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저먼타운에 사는 조 모 씨는 “매년 해외여행을 하는데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여행을 하지 못했다”면서 “백신을 맞고 나면 아내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해 볼 계획”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여행사, 세탁소, 델리, 학원, 태권도장 등 지난해 큰 타격을 입은 한인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은 특히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다.
데이빗 한 한스 여행사 대표는 “코로나19로 2020년은 정말 힘든 한 해였다”면서 “백신이 공급되고 있으니 2021년에는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이며 그렇게 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세탁소를 운영하는 한 모 씨는 “지난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굉장히 어려운 한 해였다”면서 “하지만 이제 백신도 나왔으니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한인들은 빨리 정상생활로 돌아가서 재택근무도 끝내고 신앙생활도 제대로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소망을 밝혔다.
센터빌 거주 신 모 씨는 “코로나19 때문에 너무 조심하다 보니 사람이 그립다”면서 “예전처럼 정상생활로 돌아가서 사람들도 만나고 여행도 하고 또 교회도 마음 편하게 다닐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로럴의 곽 모 씨는 “2020년은 3월부터 어쩔 수 없이 자택근무를 해 처음에는 좋았는데 너무 오래하다 보니 힘들었는데 새해에는 직장에 나가 동료들 얼굴을 보면서 일을 하고 싶다”는 희망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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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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