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MD 정부의 코로나 백신접종 계획
▶ 의료진 1순위, 75세 이상은 2순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충분한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해 접종 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나는 언제쯤 백신을 맞을 수 있을까?’이다. 직종, 연령별로 접종 순위가 정해져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각 주정부의 접종 계획을 살펴본다.
▲버지니아
버지니아는 지난달 29일, CDC 권고안에 따라 4단계로 백신 접종 계획을 수정했다.
당초에는 3단계로 나누어 1단계는 일선 의료진과 장기요양원 관계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접종하고 2단계는 위급환자와 65세 이상, 그리고 3단계부터 일반인 모두에게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새로 수정된 백신 접종 계획은 <표>와 같다.
버지니아에서는 현재 1단계 1A를 시행중에 있으며 다음 단계 시행 시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백신을 확보하는 대로 다음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 단계인 1B가 시행되면 75세 이상은 접종이 가능하고 직종별로는 교사, 어린이 집, 그로서리, 우체국, 대중교통 종사자 등으로 접종이 확대된다. 1C부터는 65세 이상 그리고 대부분의 필수업종 종사자로 백신접종이 확대되고 사실상 4단계인 2단계부터 일반인 누구나 접종이 가능해진다.
▲메릴랜드
메릴랜드는 3단계의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으며 현재 1단계 1A를 시행 중이다.
화이자 백신 14만명분과 모더나 백신 13만3천명분을 확보한 메릴랜드는 버지니아와 마찬가지로 일선 의료진과 장기 요양원, 응급구조대원을 1단계 1A 대상자로 지정해 우선 접종하고 있다. 이들 대상자는 클리닉뿐만 아니라 CVS, 월그린 등에서도 백신접종이 가능하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다음 단계로 확대되는 시기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지만 최대한 빨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접종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지난해 2천만명분의 백신접종을 기대했으나 생각보다 공급이 늦어져 1천3백만명분에 그쳤다”며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최근 며칠간 400만명분의 백신접종이 이루어지는 등 공급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미국의 하루 접종자는 평균 16만2천명 수준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 하루 100만명 이상 접종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이를 시행하기에는 충분한 인프라가 구축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CNN은 “백신 접종을 담당하는 각 주정부가 이를 뒷받침할 재정과 조직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으며 AP도 “과중한 업무에 자금이 부족한 주 보건국은 백신 접종 계획을 짜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일선 카운티 보건국과 병원이 서로 다른 접근법을 취해 긴 줄과 혼란, 좌절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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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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