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승복 않을 것’ 연설
▶ 사태악화되자 뒤늦게 “귀가하라^법질서 지켜라”

시위대가 연방 의사당 안으로 난입하자 의회 경비 경찰들이 방독면에 시위진입 장비를 갖추고 긴급 출동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에 난입한 초유의 사태로 ‘트럼프 책임론’이 비등하고 있다.
이에 더해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2석을 모두 차지, 공화당이 대권과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빼앗기면서 공화당 내 불만도 분출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시위 현장에 직접 나가 연설을 통해 “대선 불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절대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외치며 시위대를 향해 의회로 가라고 선동했고, 실제로 시위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후 의회로 몰려가 저지선을 뚫고 의사당 내부까지 진입해 대혼란에 빠뜨렸다.
결과적으로 이런 발언은 지지자들을 자극해 의사당 난입이라는 폭력 사태로까지 연결되는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하면서 문제가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적 시위를 요청했지만, 곧바로 해산을 명하지 않은 것도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그는 트윗을 통해 평화 시위를 당부하면서 “의회 경찰과 법 집행관을 지지해달라”며 “그들은 진정 우리나라의 편”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이 트윗에 대해 “트럼프는 의사당에 있는 지지자들이 평화를 유지하도록 권고했지만, 해산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하고 부상자까지 나오는 등 상황이 악화한 뒤에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동영상을 올려 “지금 귀가하라”며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의사당 난입 사태가 벌어진 지 2시간 만에 해산 요청 메시지를 내놓으면서도 대선 결과에 대해선 여전히 불복 입장을 밝혀 ‘불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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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 미국의 민낮이 이런 수준임을 알게 된 이상 이런 미친자들 함께 분리수거해야 함.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넣을 시간. 우리 주변의 쓰레기들도 인간관계 정리를 통해 트 신도들은 상종하지 맙시다. 후세에 이런 쓰레기 역사를 물려주게 되어 정말 창피합니다. 미국의 실제 민낮이 이정도였다니.....
******, 4년동안 국민에게 스트레스 주다가, 이제는 친위 구데타까지! 정말 이런 저질인간을 반인반신이라고 주장하는 한인들 보면, 정말 뇌 검사를 해봐야 됨!
35살 여성 죽은건 트럼프가 뭐라 말하는게 정상인데 그런건 전혀 관심없고 그저 자기이익만 챙기려고하는 사람인데 이런사람을 뭐믿고 추종하나 이건아니지
미셸박과 영김은 기권했다고 미주류언론에서 대서특필 한인들을 위해서 일한다고 했는데 결국 자신의 선거는 한인들을 둘러리로 만들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