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회,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56명 표창, 지역·한인사회 공헌 기려

13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메릴랜드한인회의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수)가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미주 한인 이민 118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몽고메리한인회와 볼티모어한인회 주관으로 13일 콜럼비아 소재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각계 한인인사들이 참석,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하고, 지역사회 및 한인사회에 기여한 봉사자들을 표창하며 공헌을 치하했다.
이태수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정병해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장의 개회기도로 시작, 박춘근 메릴랜드코로나19비상대책위원장의 환영사, 권세중 워싱턴총영사와 이재수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마크 장 주하원의원의 축사로 이어졌다.
박춘근 위원장은 “미주 한인 선조들이 1903년 1월 13일 처음 하와이로 온 뒤 경제, 문화, 과학, 기술,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모범적 이민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이민 선조들의 희생정신과 문화유산을 되새기고 그들의 위대한 개척정신과 선열의 자랑스러운 발자취를 계승, 발전시켜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권세중 총영사는 “메릴랜드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상으로 1.5세-2세들이 정치,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 및 주류사회와의 관계발전에 기여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마크 장 주하원의원은 “한인 이민 118주년을 맞아 한인커뮤니티가 더욱 화합하고 협력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이재수 회장은 “엊그제가 미주 한인의 날 100주년 이었는데 벌써 18년이 흘렀다”며 “한민족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평화와 통일의 길을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어진 표창 및 봉사상 수여식에서 박춘근 위원장과 아담 리, 성 김 씨가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표창을 받았다. 브랜든 스캇 볼티모어시장 표창은 지윤비, 이도영, 조선우 등 9명, 수잔 리 주상원의원 표창은 권기선, 안정희, 한덕인 씨, 마크 장 주하원의원 표창은 김주영, 박하늘, 이승현 등 11명, 빌 퍼거슨 주상원의원 표창은 석정희, 이정숙, 주영철 등 7명, 잭 영 전 볼티모어시장 표창은 박로사, 이동운, 김길영 등 6명이 수상했다. 한인회는 롯데플라자와 H마트에 봉사상 감사패, 임병문 전 메릴랜드교회협회장 외 8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미주한인회장협회(총회장 남문기) 표창은 장세영 이사장 등 6명에게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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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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