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공원위, 해군 요청 승인여부 결정
워싱턴주 해안의 28개 주립공원을 해군 정예부대인 실스(SEALs)가 훈련장으로 사용하도록 승인할지 여부를 주정부 공원오락 위원회가 오는 28일 결정할 예정이다.
이들 해안 공원을 진작부터 훈련장으로 사용해온 해군은 2015년 주정부가 사전 승인제로 정책을 전환한 뒤 블레이크 아일랜드와 포트 플래글러 등 5개 주립공원의 사용 퍼밋을 받았었다.
이 퍼밋이 지난해 말 만료되기에 앞서 해군은 지난 2018년 주정부에 인기 관광지인 남해안의 케이프 디스어포인트먼트와 북쪽의 디셉션 패스가 포함된 28개 주립공원의 사용 퍼밋을 신청했다.
일부 주민들은 민간인들의 인기 나들이 장소인 해안공원에서 군사작전이 이뤄질 수 없다며 그럴 경우 필연적으로 민간인들에 대한 감시가 수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군 측은 이들 공원의 해안 및 수중 지형이 실스 훈련에 매우 적합하기 때문에 퍼밋을 신청한 것이라며 일반 방문객들에게 전혀 방해가 되지 않고 눈에 띄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에 따르면 실스 훈련은 야간에 비무장 대원들이 착륙용 보트에 6~8명씩 탑승한 후 뭍에 올라와 24~48 시간 동안 은폐 상태에서 정찰활동을 마치고 다시 야간에 보트를 타고 철수한다.
해군은 실스대원들이 격발할 수 없는 가짜 무기를 휴대하며 민간인으로 위장해 각본대로 행동하는 다른 요원들을 대상으로 정찰활동을 벌인다고 밝히고, 민간인 복장의 대원들은 일반 방문객들이 마주쳐도 전혀 눈치 챌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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