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 접종 박차…식스플래그·볼티모어컨벤션센터 등

볼티모어컨벤션센터가 내달 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소로 활용된다.
메릴랜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대규모 백신 접종소 6곳을 연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백신 접종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내달 5일(금)부터 프린스조지스카운티 소재 식스플랙 아메리카 테마파크와 볼티모어컨벤션센터가 접종소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이외 볼티모어의 M&T 뱅크 스타디움을 비롯 동부 해안 및 서부, 남부 지역에도 대규모 접종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메릴랜드에서는 병원, 약국, 카운티보건국 등 100여 곳에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고, 부족한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볼티모어, 앤아룬델,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등에 주방위군 370명 이상이 이미 투입됐다. 대규모 접종소에도 주방위군이 배치된다.
대규모 약국 체인들도 백신 접종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부터 지역에 따라 월마트와 자이언트, 마틴의 약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내주부터는 세이프웨이와 라이트에이드 등 약국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호건 주지사는 “예방 접종 속도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은 극도로 제한되어 있으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기 바란다”며 “새롭게 오픈하는 대규모 백신 접종소에서 매일 수천명의 주민이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27일 기준으로 66만7,275회분 백신이 배포됐고, 이 가운데 39만6,661명이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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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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