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슬리 주지사, 8개 권역중 2개 권역 ‘2단계’로 이전키로
▶ 식당 정원의 25% 선에서 밤 11시까지 영업 가능하도록

지난해 3월 코로나 대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인슬리 주지사 / 워싱턴주지사실
시애틀을 포함해 퓨짓사운드지역의 식당이나 레스토랑의 실내영업이 다음주 월요일인 2월1일부터 허용된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는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워싱턴주 8개권역 가운데 퓨짓사운드와 웨스트 등 2개 권역에 대해 2월1일부터 2단계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퓨짓사운드 권역은 킹, 피어스, 스노호미시 카운티이고, 웨스트 권역은 서스턴, 그레이스 하버, 루이스, 퍼시픽 카운티이다.
이번 조치로 시애틀지역 식당은 2월1일부터 밤 11시까지 정원의 25% 내에서 손님을 받아 실내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 술집의 경우 영업 중단은 조치는 계속된다.
인슬리 주지사는 “당초 ‘건강한 워싱턴’계획에서는 코로나 감염자수 감소 등 모두 4가지 조건을 충족할 경우 2단계 진입을 허용할 방침지만 이같은 4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곳은 없다”면서 “4가지 기준 가운데 3가지 기준만 충족해도 2단계를 허용하기로 기준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또한 기존에는 매주 금요일 코로나 관련 기준들을 조사한 뒤 그 다음주 월요일부터 적용할 방침이었지만 앞으로는 2주마다 한번씩 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2단계로 진입하게 된 시애틀 등 퓨짓 사운드지역과 서스턴, 그레이스 하버, 루이스, 퍼시픽카운티 등 웨스트권역을 제외한 나머지 6개 권역은 최소한 2월14일까지는 식당의 실내영업 등이 중단된다.
주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워싱턴주를 모두 8개권역으로 묶고 해당 권역별로 4가지 기준을 충족할 경우 실내영업 등을 허용하는 2단계를 허용한다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주정부는 2주 동안 ▲감염자가 비율이 10% 줄고 ▲역시 14일간 입원환자 비율도 10%가 줄어야 하며 ▲중환자실 가동이 90% 이하여야 하고 ▲코로나 검사 대비 양성 환자 비율이 10% 이하여야 한다.
주 보건부는 매주 금요일 권역별로 이 같은 4가지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뒤 그 다음주 월요일부터 식당 등의 실내영업 등을 허용하는 2단계로 갈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데다 코로나 감염자수가 감소세에 들어섬에 따라 기준을 다소 완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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